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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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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코로나로 인해서 가족 모임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독서 모임도 자연스레 무기한 연기되었고, 나를 위한 독서를 시작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는 코로나로 인해 우울했던 나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해당 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심리 상담 플랫폼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단행본 시리즈다. 기분에 조종당하고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그 방법은 5가지로 크게 나눠서 소개된다. 이 5가지 항목은 나의 기분을 다스리는 법, 내 기분을 망치는 사람과 거리 두는 법, 나의 감정을 돌아보는 법, 감정에 대한 오해, 나를 지키는 연습이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많은 생활을 하는 만큼, 이런저런 잡생각도 많아지고 자기반성을..
[소설] 연금술사 연금술사 처음에는 '자아의 신화', '표지'와 같은 생소한 개념들이 나와서 무슨 말인가 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를 읽었을 때 이를 다 이해했다. 자신이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온 우주는 이를 도와줄 것이다. 길을 헤맸을 때, 잘못된 길을 걷고 있을 때, 분명 주위의 표지들이 당신을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표지를 그냥 지나치치 않고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줄거리 연금술사의 시작은 주인공인 양치기 '산티아고'가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꿈을 꾸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한 노인에게 '자아의 신화', '표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노인은 산티아고의 결심을 돕게 되고, 산티아고는 양을 팔고 보물을 찾아 모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학생 때는 소설, 만화책, 자기 개발서 같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많이 봐왔던 것 같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손에서 책을 놓게 되었다. 야근이나 생존 운동을 위해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자유롭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나 제한적이었고, 책은 내 인생에서 너무 후 순위였다. 그러다 오빠의 아이디어로 부모님 치매 방지를 위한 가족 독서 모임이 시작되었고, 오래간만에 책을 잡은 느낌이 너무 좋아 이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제는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슬프지만, 이렇게라도 다시 책을 잡았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우리 집 책장에 꽂혀있었지만 그 누구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화도 되어서 내용이 가벼울 것이라고 ..